안녕하세요~ 꽁치 새댁입니다.
꽁치 새댁은 두 달 전부터 취미로 제빵을 배우고 있답니다.
남편도 빵을 무지 좋아해서 아침마다 거의 빵을 먹고 있기 때문에 배워놓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일주일에 1번은 배우러 간답니다.
저번 주에 제빵 클래스에서 배워온 소시지빵을 집에서 만들어 보았답니다.
사실 제빵이란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... 발효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만드는 동안엔 지루해도 만들고 나면 뿌듯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.
레시피부터 소개하겠습니다. (낙엽 피자빵 5개 기준)
[재료] : 강력분 160g, 박력분 40g, 드라이이스트 4g, 제빵 개량제 2g, 소금 3g, 설탕 22g, 마가린 18g, 탈지분유 10g, 달걀 1개, 물 95g [토핑 재료] : 양파 1/2개, 마요네즈, 소세지 5개, 케첩, 모차렐라 치즈 |
[조리순서] 1. 반죽 : 마가린을 제외한 전 재료를 넣고 반죽한 후 클린업 단계에서 마가린을 넣고 최종 단계까지 믹싱 한다. 2. 1차 발효 : 60분 3. 분할 및 둥글리기 : 80g씩 분할하여 둥글리기 한다. 4. 중간 발효 : 20분 5. 정형 1) 반죽을 손으로 눌러 가스 빼기 2) 반죽 위에 프랑크 소시지 넣고 말아 주기 3) 반죽을 가위를 이용하여 나뭇잎 모양으로 성형하기 6. 팬닝 7. 2차 발효 : 40분 8. 2차 발효 후 마요네즈에 섞은 양파와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고 케첩을 뿌려준다. 9. 굽기 : 180도로 예열된 오분에서 12분간 구워주면 완성 |
진짜 오븐에서 갓 나온 따끈한 빵을 먹는 기분이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듭니다.
소시지는 cj 더 건강한 후랑크 소시지를 이용했는데 건강을 위해서 한번 뜨거운 물에 데쳐서 사용했답니다.
그리고 빵 하나에는 토핑을 양파 대신에 단호박 샐러드를 올려봤는데 이 또한 정말 별미였습니다.
하나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원래 두 개 먹을랬는데 하나밖에 못 먹었습니다.
시간은 대략 5개 굽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. 그렇지만 그 시간이 오븐에서 갓 나온 따뜻한 빵 한입 먹음으로써 모든 게 용서되었습니다.
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될까요?
오늘 한번 낙엽 피자빵 만들기에 도전하셔서 아이도 어른도 맛있게 한입 어떠실까요?
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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